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 W. 부시/생애 (문단 편집) === 경쟁국의 부상을 방치하다 - 러시아, 중국, 남미 === ||[[파일:attachment/BlBj99FIcAA0Lxm.jpg|width=100%]]|| || 부시: 어이 블라디미르... 내가 네 초상화를 그렸어...[br]푸틴: 신기하네,[* 영어 'Funny'는 재미있네 하는 뜻도 있지만, "Huh, Funny"이란 식으로 '신기하네, 우연이네'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나도 [[다스 베이더|내 자화상]]을 그리고 있었거든...[br][* 참수된 용 = [[NATO]][br]푸틴의 그림 문구: [[제국의 역습]]] || '''[[냉전]] 이후 한동안 맛이 갔던 [[러시아]]의 경제를 고유가 시대를 통해 부활'''시켜 결과적으로 남의 나라 좋은 일만 잔뜩 시켜 주었다. 천연 자원이 많은 러시아인 탓에 자원 장사를 통해 점차 경제력을 회복한 러시아가 다시 예전 같은 패권 국가로 성장하며 미국의 권위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하필이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게다가 미국 군사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묶인 상황. 이미 푸틴 정권은 구 [[소련]] 시절 같이 산업을 통한 경제 발전이 아닌[* 소련 가맹국들이 모두 독립해 나간 '러시아' 단독으로는 산업을 통한 경제 발전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자원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런 호재를 만났던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네 마네 하면서 러시아는 지정학적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사실상 이런 고유가 환경을 조성한 것이 러시아의 힘을 길러주는 꼴이 되어 결국 [[우크라이나]] 같이 미국 쪽으로 기울던 러시아 주변 국가들이 다시 바로 옆의 러시아와 친해져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경제력의 회복도 회복이지만 푸틴은 핵무기 전력의 강화와 [[Missile Defense|MD]]체제 비난 등으로 계속해서 군사적 파워의 강세를 천명하여 경제, 군사적으로 '''과거 소련에 걸맞는 위상을 가지려 하고 있다.''' 이렇게 또다른 슈퍼 파워가 성장하면 결과적으론 미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파일:attachment/osetia_war1.jpg]] >푸틴: '''방금 조지아를 침공했다.''' [[조지아]]의 침공에 반격하여 박살을 내놓은 [[남오세티야 전쟁]]은 부시 외교 실패의 상징이나 다름 없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바로 옆에 부시가 있는 상황에서 전쟁 사실을 전파한 건 대표적인 사례였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방금 연락을 받은 푸틴이 부시한테 귓속말을 하는 저 사진에서 조지 부시의 표정이 하얗게 질리는 것이 역력한데, 그게 조지아 침공에 대한 소식을 전한 것이라고. 역사적인 이 사진은 부시의 가장 유명한 사진중에 하나이다.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미군에 비교해보면 미군이 압도적인 전력과 효율적인 전술, 교리, 군사적 기량으로 적들을 털어버린 데 비해 여기저기서 미숙하고 부족한 점들을 내보였다. 그러나 미군이 전략 단위의 실책으로 베트남전 시즌 2를 아프가니스탄에서 11년째, 이라크에서 8년 동안 찍은 것에 비해 러시아군은 전쟁도 금방 끝냈고 전략, 정치적 목적도 모두 달성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러시아의 경제 성장을 막겠다고 함부로 손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미국은 결과적으로 러시아 견제에서 점점 불리해졌... 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발 경제위기 때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국가가 러시아였다. 석유하고 가스 내다 파는 걸로 고유가 시대에 돈을 벌었던 러시아가 국제 경제 위기가 오면서 석유가가 폭락하자 깨갱하고 있는 것. 사실 러시아 관계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아버지 부시 시절에 소련은 무너졌으되 무너졌다고 그들을 너무 자극하지 않는 방침이 아들 부시 시절에 이르러서 망한 러시아 눈치 따위 알게 뭐냐고 막 나간 결과 새로 등극하신 짜르폐하의 역린을 건드려 버린 것이다. 아버지 부시는 우크라이나 등지의 분리주의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며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았지만 아들 부시는 과거 러시아의 영향력을 받던 동유럽을 일방적으로 나토에 합류시켜 동서 대립의 중심을 [[독일]]에서 러시아 코앞으로 밀고 들어와 러시아를 크게 자극했고 우크라이나, [[발트 3국]][* 다만 다른 구 소련 연방 출신 국가들과는 달리 이들은 러시아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다.], [[조지아]] 같은 소련에서 독립해 나간 국가들을 죄다 자기네 편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러니 러시아인들은 열받지 않을 수가 없었고 푸틴은 미국 믿고 까불면 재미 없다고 조지아를 조지고 두들겨 부시는(...) [[참교육]]을 시전했다. [[유로마이단]] 사태에서도 러시아는 [[크림 반도]]를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먹어버리면서]] [[오렌지 혁명]] 때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완전히 태도를 전환했다. ||[[파일:attachment/china_cartoon(2).gif|width=100%]]|| || 부시: 이 짓으로 우리의 관계가 손상될 수 있다.[br][* 용 = 중국] || 또한 [[중국]]의 성장을 가만히 지켜만 보아서 잠재적인 미국의 [[라이벌]]로서 크도록 방치했다. 사실 방치했다기보다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인구와 자원이 풍부한 데다가 원래부터 동아시아에서 왕초 노릇을 했기 때문에 부시가 삽질하든지 말았든지 상관없이 경제는 계속 성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시가 삽질만 안 했어도, 중국의 성장속도는 상당히 둔화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발전은 계속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은 2022년 현재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동에의 개입을 줄이고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면서 부시가 벌여놓고 20년간 이어진 중동에서의 삽질을 거의 끝내고 그동안 크게 성장하게 방치해둔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일:attachment/24507_600.jpg]] 덤으로 군사력이 중동 지방에 묶인 덕에 미국의 뒷마당 라틴아메리카[* 단, 이건 먼로주의(먼로[[독트린]])을 고려한 서술이다. 비록 라틴아메리카의 남쪽 끝인 [[칠레]], [[아르헨티나]]에도 미국이 내정간섭 또는 개입을 하긴 했지만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보다 남쪽 지역은 지리적으로도 미국과 가까운 편이 아니므로 앞마당, 안마당 또는 뒷마당으로 보기 곤란하다.]에서 [[베네수엘라]]가 고유가로 힘을 얻고 나서, 불거진 반미 정서에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사실 조치를 취하고 싶어도 못했던게 베네수엘라를 토함해서 대다수 남미 국가가 엄연히 선거를 통해 국가원수를 선출하는 국가였고, 그래서 군사력을 투입해봤자 민주주의의 수호자니 하는 드립이나 못칠 상황이 된데다가 당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IMF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난으로 미국의 대변인으로 여겨졌던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악명이 자자했던 상황이었다. 당연히 조치를 취하고 싶어도 못할수밖에] 심지어 백악관이 지지한 반 차베스 쿠데타도 금방 진압되었다. 그 외에도 미 대사관의 존 코레아 해군 대위를 스파이 혐의로 추방하였고, 군사협력 중단, 미 마약단속국과의 협력 중단을 하였고, 미국 위주였던 석유 수출선을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갈등을 겪어왔다. 이 와중에 [[우고 차베스]]가 부시를 ‘살인마’, ‘마피아 두목’, ‘위험한 인물(Mr. Danger)'이라고 비난했을 정도로 반미 기조가 더 공공화되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있는 사이에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상당수가 줄줄이 친미 우파정권에서 반미적인 좌파정권으로 바뀌고 말았다. 물론 이건 조지 W. 부시의 탓은 아니고 80-90년대에 미국이 남미에 했던 짓을 이자를 쳐서 받은것에 까깝지만 그렇다 해도 충격과 공포인건 맞다.[* 멕시코도 자칫했으면 좌파정권으로 바뀔 뻔했다. 부시 입장에선 천만 다행으로 미국 본토 멕시코인 표 덕분에 우파가 소수점 차이로 우파가 계속 집권했지만. 만일 멕시코까지 좌파가 집권했으면 미국 정계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지금 이 국가들은 옛날에 비해 미국의 영향력을 덜 받고 있다.[* 이들이 미국에 개기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코소보/독립 인정 국가 목록|코소보 승인]], [[팔레스타인]] 승인 문제 등이 있다.] 예전 같으면 그레나다, 칠레처럼 군사적 정치적 패권을 이용하였겠지만, 군사력이 중동에 몰려있고 명분도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중. 2010년대 하반기 들어와서 차베스 사망 이후 베네수엘라의 본격적 경제적 몰락과 연달은 중남미 대국에서 우파 정권이 당선되면서 결과론적으로 해결된 문제 아니냐 할 수 있지만, 당장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에서 보여준 자칭 친미 진영의 남미 우파 정부들이 보여준 저질스런 연계력, 차라리 전임자들이 똑똑해 보일 정도로 내정간섭을 안하는 것도 아니면서 제대로 된 개입을 하는 것도 아닌 우유부단한 모습을 미국은 보여주었고, 오히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쿠데타를 단숨에 진압하고 권력을 굳히는 계기나 되었다. 결국 범중남미권 반미 좌파 진영의 장기적 형성 자체는 저지 되었다 한들 이게 딱히 중남미 국가간의 미국의 권위와 신뢰 회복을 의미한건 아니다. 그나마 미국 입장에서 다행인 건 라틴아메리카가 고질적인 내부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도 부시가 잘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적이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중국]]은 여전히 고도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